LGU+, 앱세서리 사업 강화…건강·레저용 우선 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6 09: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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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대 열려 앱세서리가 새 시장 창출할 것"


LGU+, 앱세서리 사업 강화…건강·레저용 우선 출시

"데이터 시대 열려 앱세서리가 새 시장 창출할 것"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앱세서리 사업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서초동 플래그십(최고급) 매장을 시작으로 고객이 다양한 앱세서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플래그십 매장에서의 앱세서리 판매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앱세서리는 스마트폰 앱과 액세서리를 합성한 신조어로 애플리케이션으로 작동하는 스마트폰 주변 기기를 통칭한다.

이번 조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로 데이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이 연동된 앱세서리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데이터 요금제를 먼저 시작한 미국에서는 데이터 요금제가 나온 뒤 앱세서리 판매가 크게 늘어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건강, 레저, 생활 부문의 앱세서리를 출시한 뒤 점차 고객의 생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영역까지 품목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건강 분야 앱세서리로는 활동시간과 칼로리, 보행거리 등을 측정하는 손목형 피트니스 밴드, 체성분 분석기 등이 있고 레저 분야 앱세서리로는 스마트폰으로 조종과 HD영상 녹화 등이 가능한 드론,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어군을 찾아내는 휴대용 어군탐지기 등이 대표적이다.

생활 분야 앱서서리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하는 모바일 포토 프린터, 아웃도어용 블루투스 스피커, 안경형 3D모니터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송병학 액세서리영업추진팀장은 "데이터 시대에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앱세서리 시장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앱세서리 시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생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앱세서리 시장은 작년 기준으로 연간 2조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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