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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려진 문 사이로'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부분적인 병원 폐쇄조치가 내려진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한 병원 관계자가 응급실로 들어가고 있다. 2015.6.16 mon@yna.co.kr |
메르스 확진자 83%는 '환자·환자가족·방문객'
병원종사자 17%…남성이 61%로 여성보다 훨씬 많아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17일 집계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162명 중 메르스 발병 병원에 있던 환자와 환자 가족·방문객이 134명으로 전체의 약 83%에 달했다.
이 중 감염되기 전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76명(47%)이고 이들의 가족·방문객이 58명(36%)이다.
나머지 17%는 모두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다. 직종별로는 17일 추가 확진자인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의 응급실 레지던트를 포함해 의사가 5명, 간호사는 9명이다. 그 외 간병인 7명, 응급실 이송요원 등이 7명이었다.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99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 여성(63명·39%)보다 훨씬 더 많았다.
연령은 50대와 60대가 각 33명(20%)으로 제일 많았고 40대 30명(19%), 70대 26명(16%), 30대 23명(1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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