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청주공예비엔날레 '발목'…초대국 중국 불참 통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7 15: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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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청주공예비엔날레 '발목'…초대국 중국 불참 통보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아직 3개월이나 남은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발목을 잡았다.

올해 행사 초대국가인 중국이 일찌감치 불참을 통보했기 때문이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중국공예협회가 중국관 전시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5일 보내왔다고 17일 밝혔다.

중국공예협회는 공문에서 "작품(300점) 운송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한국에서 메르스가 발생했다. 메르스가 한국 내에서 확산하고 있어 중국에서는 한국 방문 관련 행사 대부분 중지됐다"며 "회의를 통해 비엔날레 중국관 전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작품만이라도 보내 달라고 요청했으나, 중국공예협회는 지역 분과 작가들이 출품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확장과 공존(HANDS+)'을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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