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동북아협력구상' 국제회의 벨기에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주제로 국립외교원과 유럽연합 안보연구소가 이달 18∼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회의를 연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외교부와 유럽대외관계청(EEAS)이 후원하는 이번 '제2차 한·유럽연합(EU) 동북아평화협력구상 협력회의'에는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와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싱하이밍(邢海明)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 등 역내국가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와타니 시게오(岩谷滋雄)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과 우고 아스투토 EEAS 아태실장 대리도 자리를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통해 본 유럽과 동북아의 협력'을 주제로 동북아 역내 다자협력의 발전 방향, 유럽과의 협력 심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첫날에는 공개 세션이 진행되며, 둘째날에는 환경, 사이버스페이스, 재난관리, 보건 등 기능별 협력분야에 대한 비공개회의가 열린다.
개회식 연설에서 김홍균 차관보는 우리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하반기 여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 관련 회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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