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연준 회의에 관심 집중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65포인트(0.32%) 오른 17,961.13을 가리키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41포인트(0.31%) 높은 2,102.7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6.25포인트(0.32%) 상승한 5,071.8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의 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집중돼 있다.
연준은 이틀간의 통화정책결정회의를 끝내고 이날 오후 2시에 성명을 발표하고, 이어 재닛 옐런 의장이 기자회견을 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리 인상 개시 시점이 어느 정도 구체화하느냐에 쏠려 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을 둘러싼 재료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그리스는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고 유로존에서도 탈퇴할 가능성이 커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
협상의 분수령이 될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채권단의 연금 삭감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유로그룹 회의에서 타결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4달러(1.90%) 오른 배럴당 61.11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