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서, 한달간 성매매 청소년 5명 사회 복귀 지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지난 3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에서 조건만남 여중생 살인사건이 있은 후 관내 단속에 들어간 경찰이 성매매 청소년들을 찾아내 이들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5월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소년 유해업소와 심야 PC방 등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성매매 청소년 5명을 찾아내고 이들을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업에 복귀하거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도록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모가 이혼하고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집을 나왔던 이모(16)양은 현재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참여하고 있다.
역시 부모의 잦은 다툼으로 가출했던 최모(17)양은 경찰의 도움으로 지금은 학업 복귀를 희망해 고등학교에 복학했다.
관악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년 유해업소를 단속하고 숙박·유흥업소 밀집지역에 경찰관 기동대 등을 배치해 학교 밖 청소년 선도와 보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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