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김영애 고향에서 '아름다운 나눔' 약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8 15: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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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김영애 고향 찾아 '아름다운 나눔' 약속 (부산=연합뉴스) 중견 여배우인 김영애(64)씨가 17일 고향인 부산 영도를 찾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를 약속하고 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5.6.18 << 영도구 >> wink@yna.co.kr

여배우 김영애 고향에서 '아름다운 나눔' 약속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여배우 김영애(64) 씨가 고향인 부산 영도를 찾아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를 약속했다.

영도구는 17일 김씨가 구청을 방문해 출향인으로서 고향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앞으로 광고 출연 등으로 번 수익금을 행복영도장학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씨가 이 같은 결심을 하게 된 것은 매달 영도구에서 발행하는 소식지를 접하면서부터였다.

어려운 형편에도 작은 정성을 기탁하는 주민들에 감동해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김씨는 "스무살까지 영도에서 자라서 영도 곳곳에 추억과 애정이 있다"며 "어려운 형편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다"고 말했다.

1951년 영도에서 태어나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우리나라의 대표 여배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어윤태 구청장이 재단 이사로 있는 행복영도장학회는 어 구청장이 처음 취임한 후인 2008년에 설립됐다.

영도구가 24억원을 출연하는 등 현재 47억원이 넘는 기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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