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 상승…독일 1.11%↑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최근의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가 나오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1% 오른 6,707.8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11% 상승한 11,100.3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27% 오른 4,803.48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63% 오른 3,450.45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지난 한 주간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 협상의 불확실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 더해 미국 증시가 오른 데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전날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연내 금리를 올려도 될 정도로 미국의 경기가 튼튼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는 미국이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투자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런던 증시는 이날 오전장에서 5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장 후반에 광산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반전했다.
런던증시에서 광산 업체 랜드골드리소스와 앵글로아메리칸은 각각 2.7%, 2.6%씩 올라FTSE 100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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