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제2 우주인 배출 계획 추진…23세 대학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9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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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제2 우주인 배출 계획 추진…23세 대학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이 제2의 우주인 배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대학생 페드루 엔히키 도리아 네미(23)가 브라질 공군에서 우주비행에 필요한 훈련을 받고 있다.

브라질리아 연방대학(UnB)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하는 네미는 브라질우주항공국(AEB)이 주관하는 우주인 배출 프로그램을 거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 브라질의 두 번째 우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공군은 네미가 우주비행을 위한 각종 실험을 비교적 무난하게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1호 우주인은 예비역 육군 중령인 마르쿠스 폰치스다.

폰치스는 러시아의 파벨 비노그라도프, 미국의 제프리 윌리안스와 함께 2006년 3월29일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스를 이용해 우주비행에 나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8일간 머물며 과학실험을 했다.

브라질 역사상 첫 우주인의 탄생이었고, 폰치스는 단숨에 브라질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후 브라질 정부는 ISS 건설 계획에 참여하는 유럽연합(EU)과 협력해 우주인 추가 배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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