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외인 '팔자' 지속땐 코스피 1,990까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9 08: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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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외인 '팔자' 지속땐 코스피 1,990까지"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최근 방향 전환 조짐을 보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지속되면 코스피의 저점이 1,990선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안현국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주에만 5영업일 모두 '팔자'에 나서며 6천600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냈다"며 "코스피가 외국인의 수익률 15∼16% 수준인 수익 실현 구간에 진입한 점을 고려하면 추가 매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009년 이후 외국인의 매도가 두드러진 네 차례의 사례를 분석해보면 외국인의 최대 매도 가능 규모는 5조원 내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외국인 매도 폭과 기간 조정 등을 고려해 코스피의 저점은 1,990선 수준에서 형성되리라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 후 기간 조정을 거쳐 추세적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과거 외국인의 매도가 나타난 네 차례 사례 중 최소 낙폭인 3.78%를 적용해 코스피의 저점을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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