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 호주 노동당 부대표 방한 초청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한국과 호주의 협력 강화를 위해 호주 제1야당인 노동당의 타냐 플리버섹(46) 부대표를 국내로 초청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리버섹 부대표는 오는 21∼23일 한국에 머물며 국회, 외교부, 국방부 등을 방문해 양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그는 창덕궁, 인사동 등에 들러 한국의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전통문화도 체험할 예정이다.
플리버섹 부대표는 호주 보건장관, 복지장관, 주택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노동당 부대표를 맡고 있다.
KF 관계자는 "플리버섹 부대표는 특히 아동·여성 분야 예비내각 장관을 지낸 경력이 있어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이 양성 평등, 여성 교류 등에서 협력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F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외교적 지평을 넓히려는 취지로 1992년 해외 유력 인사 초청 사업을 시작해 매년 150여 명의 고위 인사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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