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메르스 위기극복 의료지원단 300여명 편성(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9 17: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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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청사서 발대식…다음주부터 현장 투입
△ 군 의료지원단 발대식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군 의료지원단 발대식'에서 관계자들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날 발족한 '군 의료지원단'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병원과 육·해·공군의 각급 부대 소속의 군의관 및 간호장교 등으로 구성됐다.

軍, 메르스 위기극복 의료지원단 300여명 편성(종합)

국방부 청사서 발대식…다음주부터 현장 투입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영재 기자 = 국방부는 19일 전국가적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으로 구성된 300여명의 의료지원단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청사에서 백승주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이들 의료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메르스 극복을 위한 군 의료지원단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군 병원과 육·해·공군 각급 부대의 군의관·간호장교 100여명과 특수전사령부 의무지원 요원 200여명 등이다.

이들은 민간병원 등에 파견돼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고 간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군 의료지원단 300여명 가운데 간호장교 11명은 당장 이번 주말 직무수행 교육을 받고 오는 22일 아산충무병원에 투입된다.

발대식에서 백승주 차관은 "메르스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을 위해 우리 군이 모든 역량을 다하는 것은 보람차고 당연한 임무이고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군 의료지원단 요원들의 직무수행 교육을 실시하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 즉각 투입할 방침이다.

현재 군이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 부문에 지원한 의료인력은 대전 대청병원 24명, 계룡역 3명, 대전 서구보건소 2명, 성남 분당보건소 1명 등 모두 30명이다.

이들 가운데 대전 서구보건소에 투입된 2명은 예비역 간호장교들이다. 군은 오는 25일 대전 서구보건소와 성남 분당보건소에서 예비역 간호장교 3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메르스 사태에 총력 대응하고 있는 만큼 군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메르스 위기 극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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