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 일본 만화에서 출발해 드라마와 영화를 거쳐 국내에서 다시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심야식당'은 어떤 맛일까.
SBS가 이달 말 선보일 심야 드라마 '심야식당'이 20일 주인공 김승우를 내세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작사는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심야식당답게 어둠이 깔린 서울의 한적한 뒷골목을 지켜주는 그 든든함과 따뜻함을 포스터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의 근심을 덜어내고 하늘을 올려다 볼 잠깐의 여유 같은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달 말부터 회당 30분씩 1일 2회 방송될 드라마 '심야식당'에는 김승우 외에 최재성, 남태현, 박준면 등이 출연한다.
이 드라마의 방송에 앞서 지난 18일 같은 원작에서 탄생한 일본 영화 '심야식당'이 국내에서 개봉해 비교의 재미를 준다.
일본에서 2007년 첫선을 보인 아베 야로의 만화 '심야식당'은 식당 주인이자 셰프인 '마스터'가 자정에 문을 여는 도심 골목의 심야식당에서 저마다 사연을 가진 손님들을 맞아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며 상처를 달래주는 이야기다.
일본에서 30편의 드라마로 제작돼 역시 인기를 끌었고 여세를 몰아 영화로도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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