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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에르미타역에서 개막한 한국 풍경 사진전에 현지인들이 몰려 관람하고 있다. |
멕시코 지하철역에 '한국의 대자연' 전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주요 지하철역에 한국의 풍경 예술 사진이 걸렸다.
멕시코 주재 한국문화원은 20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지하철본부와 협력해 지하철 12호선 주요 환승역인 에르미타역과 사마타역에 사진 작품 49점과 한류 테마 사진 18점을 전시했다.
이날 사진전 개막식에는 500명의 멕시코 현지인이 몰려 제주 성산일출봉의 유채꽃밭, 덕유산 설경, 정동진 일출, 안동 한옥마을, 여의도 불꽃축제 등 한국의 풍경들을 관심 있게 구경했다.
한국의 그룹 '빅뱅' 등 K팝 스타의 사진이 등장하자 멕시코의 K팝 팬들이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문화원은 동북아시아에서 한국의 위치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대형 지도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과 기업을 담은 '대한민국 포스터'를 특별히 제작해 전시했다.
한국의 풍경 작품은 남가주 사진작가협회에서 제공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에서 한류 테마 사진을 협조했다.
문화원은 작년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궁궐'이라는 테마로 1회 사진전을 연 데 이어 올해 2회째 행사를 개최했다.
작품들은 1년간 전시되고서 멕시코 지방 도시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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