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호남 출신 법무장관 내정에 "제대로 된 인사였으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1 16:10:16
  • -
  • +
  • 인쇄

< SNS여론> 호남 출신 법무장관 내정에 "제대로 된 인사였으면"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새 법무부 장관에 호남출신(전남 고흥)인 김현웅 서울고검장(56.사법연수원 16기)을 내정한 데 대해 온라인에서는 인선 배경과 의미를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

아이디 'mase****'로 활동하는 누리꾼은 "이번 정부에서만 국무총리가 4번 바뀌었는데 출신이 어찌 됐건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된 분이길 바란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네이버 아이디 'saja****'는 김 내정자 관련 기사에 "높은 자리일수록 깨끗한 사람만 있기를"이라고 밝혀 많은 이의 추천을 받았다.

"호남 지역 배려와 탕평인사 측면에서 볼 때 오랜만에 잘한 인사"(트위터 아이디 'ykpark2019'), "지역 균형과 안배에 환영한다"(네이버 아이디 'rain****)처럼 사회 통합 차원에서 이번 인사를 환영하는 여론도 적지 않았다.

또 다른 네이버 아이디 'lkom****'도 "법무부 장관에 호남권 인사라니 이제 좀 무언가 달라져 보자"라면서 "그놈의 지역감정은 징글징글하다"고 지적했다.

호남 출신 인사 발탁에 대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진 상황과 연결짓는 분석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dlue****'는 "지금 (박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인데 호남 인사를 써야 이번 총리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줄어들고 여러모로 이미지 쇄신을 할 테니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일부 누리꾼은 김 내정자의 부친인 김수(1938~1995) 전 국회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여당인 민주공화당 소속이었다는 점을 환기하기도 했다.

트위터 아이디 'hoinnie'는 "(김 내정자가) 황교안 법무장관 시절 차관이었으니 '쿵짝'이 잘 맞고 부친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공화당 국회의원이라 보은"이라며 "이번 인사 기준을 알 만하고, 이 인사를 호남 인사 등용이라고 하는 언론 수준도 알 만하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