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이케아, 외국보다 15~20% 비싸다는 소식에 '와글와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2 15: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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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가 봉인가" vs "그래도 국산보다는 싸다"

< SNS여론> 이케아, 외국보다 15~20% 비싸다는 소식에 '와글와글'

"한국 소비자가 봉인가" vs "그래도 국산보다는 싸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스웨덴의 DIY(Do It Yourself) 인테리어 전문점인 이케아 한국의 소파와 수납장 가격이 미국·독일·일본보다 15∼2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에서는 소비자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 소비자가 봉인가"라면서 이케아의 가격 정책을 비판하는 누리꾼과 국내 관련 기업의 제품보다는 오히려 싸다는 의견이 맞섰다.

네이버 아이디 'wjdt****'는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도 국내업체랑 비교하면 싼 가격이니까 가서 산다"고 경험담을 얘기했다.

'flew****'도 "사람들이 많이 사는 이유가 국내 가구업체들 가격이 너무 넘사벽으로 비쌌기 때문이라는 방증이지"라고 주장했다.

다음 이용자 'Eagle Eye'는 "이케아가 다른 나라보다 비싸게 받더라도 국내 기업 제품들보다 싸다는 거…"라는 글을 올렸다.

트위터리안 'bisangbi'는 "이케아 입장에선 시장조사를 다 하고 들어온 거라 이 가격이라도 사갈 수밖에 없는 가격을 책정한 거겠지. 우리나라 가구시장이 워낙…"이라며 국산 제품의 비싼 가격을 지적했다.

반면 이케아의 가격 책정에 불만을 나타내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네이버 누리꾼 'bbia****'는 "안 사면 되는 걸 굳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좋다고 호갱 노릇을 자처한다. 문제는 한국가구들이 워낙 비싸니. 타국보다 비싼 이케아를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 안타깝고 짜증 난다"는 의견을 냈다.

'chj1****'는 네이버에서 "혼수가구 사러 이케아 가보니 고급스럽지도 않고 싸구려 티 팍팍 나는데 가격은 안 저렴함. 가보고 이런 데서 왜 사는지 이해가 안됨"이라고 주장했다.

다음 이용자 'dlwlsdnok'는 "한국 소비자들을 물로 본 건가? 한국이 봉이구나"라고 비난했다.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이케아의 한국·미국·독일·일본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소파와 수납장 126개 가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평균가격은 52만2천717원으로 외국 3개국보다 14.8∼19.5%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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