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5일 이산가족찾기 방송 32주년 특별생방송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2 15: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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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5일 이산가족찾기 방송 32주년 특별생방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는 6·25를 맞아 25일 오전 10시40분 '이산가족찾기 방송 32주년 특별생방송 - 만남의 강은 흐른다'를 80분간 편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만남의 강은 흐른다'는 남북 이산가족 찾기의 모태가 된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의 감동을 재조명하면서, 6·25로 인한 이산가족의 고통을 알리고 아직 만남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수많은 남북 이산가족의 상봉을 기원한다고 KBS는 설명했다.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는 지난 1983년 6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138일에 걸쳐 453시간 45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세계 최장 생방송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만 189명의 이산가족이 헤어졌던 가족을 만나는 감격을 맛보았으며, 방송되는 동안 전국은 슬픔과 감동에 휩싸였다.

이번 '만남의 강은 흐른다'는 뜨거웠던 32년 전 여름 상봉의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여의도 KBS 본관 앞을 이산가족의 사연 판 등을 통해 당시 모습으로 재현한다.

또 당시 방송 진행자였던 이지연 씨와 '잃어버린 30년'을 불렀던 가수 설운도 씨가 출연한다.

이와 함께 헤어졌던 가족을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통해 만났던 황대근(76) 씨, 황금순(78)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이산가족의 가슴 절절한 영상편지와 미국에 있는 이산가족의 사연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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