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6·25 참상 담은 희귀사진 공개에 "이런 비극 없기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3 09: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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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없다"…연합뉴스 입수 사진에 '폭발적' 반응


< SNS여론> 6·25 참상 담은 희귀사진 공개에 "이런 비극 없기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없다"…연합뉴스 입수 사진에 '폭발적' 반응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6·25전쟁(한국전쟁) 발발 65주년을 앞두고 전쟁 당시의 참상과 아픔을 고스란히 담은 희귀 사진들이 23일 대거 공개되자 인터넷에서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누리꾼들의 염원 글이 잇따랐다.

연합뉴스가 중국 베이징 소재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동아시아대표처를 통해 입수해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누더기 옷을 걸친 채 울상을 짓는 꼬마, 기차 위 피난민, 부산·거제도 등지의 포로수용소, 미군 병사가 부상당한 중공군 병사를 응급처치하는 장면 등 전쟁의 비극을 겪은 한반도 곳곳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네이버 누리꾼 'sunn****'는 "그 당시 처참했던 사진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네. 이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편안히 살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경의를 표한 뒤 "이런 비극은 두번 다시 없기를…"이라고 기원했다.

아이디 'mm06****'도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주시고 젊은 나이에 전쟁에서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신들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누리꾼 'slki****'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께서 지켜내 주신 이 나라를 후손인 우리는 잘 지키고 발전시켜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겠습니다. 6·25를 밍각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 'sint****'는 "5살 아이의 봇짐사진이 넘 슬프네요. ㅠㅠ 우리 아들에게 저런 짐을 지워줘서는 안되겠지요!"라고 썼다.

'69bm****'는 "겨우 65년 전의 우리나라 모습이네요. 지금 우리나라의 발전된 모습을 기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다시금 알겠네요~~ 우리 조부모님 ,부모님 세대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누리꾼 'yest****'는 "저 당시에 절박한 심정은 안 당해본 나도 울컥거린다. 진짜 안타깝네"라고 심정을 밝혔고, 'kjk1****'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다 돌아가신 호국영령들이여 편히 잠드소서"라고 순국선열의 명복을 빌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loco****), "피와 눈물로 지켜져 온 나라다. 정신 차리자"(rnwl****)와 같이 온 국민의 각성을 촉구하는 글들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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