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대표 "새 백세주로 제2 전성기 만들 것"(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3 19: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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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대표 "새 백세주로 제2 전성기 만들 것"(종합)

백수오 넣지 않은 백세주 출시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이번에 새 백세주 출시를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전성기를 만들겠습니다"

배중호 국순당 대표는 23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최근 국순당은 '가짜 백수오' 사태의 여파로 백수오가 미량 들어있는 기존 백세주를 전량 회수한 바 있다.

국순당은 이날 대안으로서 백수오를 전혀 넣지 않은 새 백세주를 선보였다.

국순당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백세주에는 구기자·오미자·인삼·산수유·황기 등 12가지의 약재가 말린 가루 형태로 들어있다. 하지만 기존 백세주 1병(375㎖)에 약 0.014g 정도 함유된 백수오는 빠졌다.

알코올 함량은 12.5%에서 13%로 0.5%포인트 높아졌고, 병 디자인도 백세주가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1997∼2004년의 밑부분이 잘록하고 불투명한 형태로 변했다.

새 백세주는 오미자·인삼·감초 등이 조화를 이뤄 신맛·단맛 등을 모두 느낄 수 있고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게 국순당의 설명이다.

그러나 술 빚는 방법은 변하지 않았다. 기존 백세주와 마찬가지로 국순당의 특허기술인 생쌀 가루로 술을 담는 '생쌀발효법'을 사용했다.

용량(375㎖)과 가격(할인매장 기준 3천300원)도 같다.

배 대표는 "20년동안 연구한 레시피(제조법) 노하우를 담아 새로운 백세주를 출시했다"며 "올해 하반기에 70억원의 백세주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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