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의 끝"…IS, 익사·화형·신체폭파로 포로 살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3 20:51:55
  • -
  • +
  • 인쇄


"잔인의 끝"…IS, 익사·화형·신체폭파로 포로 살해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상상을 초월한 갖가지 잔인한 방법으로 포로를 살해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IS와 연계된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23일(현지시간) 유포되기 시작한 동영상엔 붉은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 4명이 갇힌 철창이 크레인에 매달려 서서히 수영장에 잠기는 장면이 담겼다.

철창엔 카메라가 설치돼 이들이 공포에 떨면서 익사하는 모습이 그대로 촬영됐다.

또 대전차 로켓포 RPG를 든 남성들이 탄 승용차에 총을 난사해 폭파시키는 살해 장면이 나온다.

붉은색 죄수복의 남성 7명을 나란히 무릎을 꿇리고 목에 폭발물이 든 전선을 감은 뒤 폭파해 죽이는 장면과 2월 요르단 조종사 살해와 같은 방법으로 불에 태워 사람을 죽이는 IS의 모습도 이어진다.

IS는 이들이 간첩 활동을 하다가 잡혔다고 주장했다.

이 동영상에 나오는 표식으로 볼 때 이라크 북부 니네베주에서 벌어진 살해 장면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