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호재로 이틀째 상승…독일 0.7%↑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4 0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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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호재로 이틀째 상승…독일 0.7%↑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4% 오른 6,834.8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72% 상승한 11,542.5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18% 상승한 5,057.6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도 1.2% 오른 398.92를 기록했다.

그리스 아테네증시의 ASE 지수는 전날 9.0% 폭등에 이어 이날도 6.11% 급등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ASE 지수는 1년 전보다는 37.4% 낮은 수준이다.

증시는 이날도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져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로존 정상들은 전날 그리스의 새로운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24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유로그룹이 그리스의 협상안을 토대로 기술적 분석을 거쳐 합의안을 작성하면 25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최종 타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리스 집권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 내 강경파 의원들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의 협상안이 채권단의 긴축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입법 과정에서 반대하겠다고 반발해 정정 불안 우려도 제기됐다.

종목별로 보면 네덜란드 정부가 저가항공사와 경쟁을 지원하기 위해 에어프랑스-KLM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혀 이 회사의 주가가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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