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북한, 억류 남한국민 무기징역 선고에 "어이 없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4 08: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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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북한, 억류 남한국민 무기징역 선고에 "어이 없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북한이 지난 3월부터 억류 중인 남한 국민 김국기 씨와 최춘길 씨에게 23일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소식이 전해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북한을 비난하는 목소리와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공존했다.

네이버 아이디 'maro****'는 "어이가 없구나 우리나라 국민을 저렇게 마음대로"라고 비난했다.

또 'swk2****'는 "며칠 전엔 인도적 차원에서 판문점 통해 넘겨준다고 했다가 오늘은 무기징역 했다가 도대체 기준이 없이…"라고 지적했다.

'tidq****'는 "나열된 죄목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죄목이 사실이라면 자유세계 어느 나라든 사형이다. 국가수반을 시해하려 했다? 그런데 무기징역? 앞뒤가 안 맞다.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술수 쓰네"라고 밝혔다.

'popd****'는 "유감을 떠나 며칠 전 2명은 송환해주고 이분들은 왜 안 해주는 건데. 이분들이 무슨 정치적 목적으로 간 것도 아닌데", 'skyh****'는 "정부에서 조속히 구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씨와 최씨가 왜, 어떻게 북한에 갔는지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pcs8****'는 "북한 그냥 갈 수 있는 곳인가요? 저 사람들 어떻게 간 거지?", 'leje****'는 "북한은 왜 갔지????"라고 말했다.

또 'rosk****'는 "저분들이 누구시고 어떤 일을 하셨는지, 그리고 뭐 때문에 들어가셨는지 확실하게 얘기를 해야 앞뒤가 딱딱 맞게 답이 나오지. 무조건 북한 들어갔다고 하면 일단 마녀사냥하는 것밖에 더 되냐"고 지적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씨와 최씨에 대해 "미국과 남조선 괴뢰 패당의 조종 밑에 반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 정보원 간첩들"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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