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료진·자가격리해제자에 메르스 심리지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4 10: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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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료진·자가격리해제자에 메르스 심리지원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의료진과 자가격리해제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부터 메르스 자가격리대상자와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심리지원 범위를 확대한 조치다.

도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와 해제자는 고립된 생활과 지역사회의 편견 등으로 분노와 우울감 등에 시달리고 있고, 의료인은 직업의 특성상 감염 위험과 지역주민의 편견 등으로 스트레스가 높다"면서 심리지원 프로그램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자가격리해제자에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홍보물과 자신의 심리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정신건강가이드라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의료진에게는 병원의 협조를 받아 현재의 심리상태와 힘든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뒤 힐링캠프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17일부터 메르스 자가격리대상자와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메르스와 관련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사람은 도와 시군의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운영하는 메르스심리상담전화(☎1577-0199)로 연락하면 된다.

도는 전화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고위험군으로 선별해 심리지원 상담, 증상관리,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힐링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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