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내년부터 회복기 환자용 호텔 운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4 1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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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연합뉴스) 스위스 로잔대학병원(CHUV)의 모습.

스위스, 내년부터 회복기 환자용 호텔 운영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스위스 로잔 대학병원이 내년 가을부터 회복기에 있지만, 여전히 의료진의 관리가 필요해퇴원할 수 없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환자 호텔'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스위스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잔 대학병원은 병원 건물 인근에 두 개 동 8천평방미터 넓이의 114개 객실을 갖춘 3성급 호텔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스위스 뉴스통신인 스위스 엥포가 전했다.

로잔 대학병원은 이 호텔에 의료진이 24시간 관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며, 호텔 운영은 35년 장기 계약을 맺은 민간 회사에 위탁할 예정이다. 환자의 친구나 가족들도 이 호텔에서 머물 수 있지만, 하룻저녁 숙박료로 300 스위스 프랑(약 36만 원)정도 를 내야 한다.

로잔 대학병원은 회복기 환자용 호텔 운영에 따라 병원 자체의 입원실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데다 50명가량의 새로운 인력을 고용해 병원의 기존 의료진 업무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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