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리스 협상 막판 충돌에 하락 출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4 23: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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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그리스 협상 막판 충돌에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6.20포인트(0.36%) 내린 18,077.87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39포인트(0.16%) 떨어진 2,120.8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8.76포인트(0.17%) 낮은 5,151.33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막판으로 치닫는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난기류에 휩싸인 게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스가 지난 22일 제안한 최종 협상안을 국제통화기금(IMF)이 거부하면서 협상 타결 여부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IMF는 채권단의 재정수지 개선 목표치를 그리스가 받아들인 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그리스가 재정수지 개선을 위해 연금 감축을 받아들이지 않는 데 대해 불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과 달리 협상 분위기가 악화한 가운데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다시 모여 그리스 지원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그리스 지원안을 확정해 25일 유로존 정상회의에 상정할지가 논의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0.2%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0.7%)보다는 좋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에는 맞는 수준이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9센트(0.48%) 내린 배럴당 60.7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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