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대만서 한국식품 종합전시회…'음식 한류' 전파 나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5 08: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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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대만서 한국식품 종합전시회…'음식 한류' 전파 나서



(타이베이=연합뉴스) 노해랑 통신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대만에서 '음식 한류' 전파에 나섰다.

aT는 24일 타이베이 국제컨벤션센터 난강(南港)전시관에서 중화권 식품 전문 바이어 등을 겨냥한 한국 식품 종합 전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한식 홍보에 나섰다.

대만의 최대 식품박람회인 타이베이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한 20개의 한국업체를 중심으로 마련된 전용 전시관에는 김치, 삼계탕, 쌀국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두루 선보이고 있다.

한국업체들은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특히 홍삼, 유가공 음료 등 현지인들에게 인기높은 건강식품도 대거 소개됐다.

한국의 영·유아용 식품과 식기제품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K-팝 공연, 요리 시범 등 방문객 참여 행사도 열린다.

aT 타이베이 대표처 김미현 과장은 "대만에 이미 현지 식당이나 드라마를 통해 한국 음식이 많이 알려져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건강 식품이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류 열풍이 거센 대만은 최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부각되면서 한국업체들의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 농식품의 대만 수출은 최근 5년간 연 평균 16.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2억7천만 달러(약 3천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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