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6·25전쟁 65주년 행사…메르스 의료인력 배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5 09: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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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제65주년 행사 리허설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5주년 행사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6·25의 노래' 제창을 리허설하고 있다.

전국서 6·25전쟁 65주년 행사…메르스 의료인력 배치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6·25전쟁 제65주년 기념 행사가 2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튼튼한 안보의 길, 하나된 통일의 길'이라는 주제로 중앙기념식을 거행했다. 6·25참전용사와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시민, 군 장병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메르스 예방을 위해 행사장 입구부터 내부 무대, 객석, 화장실 등 행사장 곳곳에 사전 방역을 했다.

각 출입문에는 열화상탐지카메라와 의료진을 배치해 참석자들에 대한 발열 여부를 확인했으며, 참석자들은 발열 체크 후에는 손 세정제로 소독을 마치고 입장했다. 응급의료실을 설치해 의료·구급인력도 배치했다.

전국 시·도·군·구별로 6·25전쟁 지방행사가 지역단체장과 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각급 학교에서도 6·25전쟁 바로 알기 특별교육이 진행됐고 지하철역 등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6·25특별사진전도 개최됐다.

그러나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기념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부산시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매년 열린 유엔전몰용사의 추모제도 취소됐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군과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회가 열린다.

6·25 참전유공자, 참전국 외교사절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위로연에서는 참전유공자의 거룩한 희생을 기리는 공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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