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고등어와 주식…·장대리도 행동하고,…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 고등어와 주식,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 = 권오상 지음.
현직 금융감독원 국장인 권오상 씨가 '보이지 않는 손'의 허상을 파헤친다.
애덤 스미스가 주창한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는 무엇일까? 시장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정말로 수요-공급의 원리대로 가격을 결정하는가?
이를 알아보고자 저자는 실물시장과 자산시장의 가격 변동과 이에 따른 사람들의 행태, 증권시장의 움직임, 여러 금융상품의 탄생과 외환시장의 원리들을 하나하나 짚어간다.
그리고 그가 낸 결론은 "시장은 결코 자율적이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손'이란 하나의 허상일 뿐"이라는 것.
쉽지 않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경제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독해볼 만하다.
미래의 창. 280쪽. 1만4천원.
▲ 장대리도 행동하고, 홍과장도 행동한다! = 톰 어새커 지음. 박성준, 김희균 옮김.
미국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기술, 오락, 디자인 관련 강연회인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강연자 톰 어새커가 말하는 상대방을 사로잡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새로운 변화를 이끌면 다양한 창의력과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는 이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믿음'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욕구와 믿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선택과 믿음을 위해 행동을 바꿔야 한다는 것.
나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이 떨어졌다면, 상대방의 신뢰를 얻는 팁을 얻고 싶다면 어새커의 조언에 귀 기울여보자.
"믿음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건드린다. 영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위해 선택하는 종교에서부터 '핫'하게 보이기 위해 구매하는 물건들에 이르기까지 근원과 일상을 모두 아우른다."(서문 중)
㈜레디셋고. 224쪽. 1만5천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