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입주 시즌'…특수에 이삿짐업계 '함박웃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5 1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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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956가구 지웰시티2차 하루 평균 30가구 입주
△ 2013년 6월 청주의 한 아파트단지 입주철 모습. <<연합뉴스 DB>>

청주 아파트 '입주 시즌'…특수에 이삿짐업계 '함박웃음'

1천956가구 지웰시티2차 하루 평균 30가구 입주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지역 아파트 입주 열기가 무더운 날씨 못지않게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대농지구 두산위브지웰시티(지웰시티2차·1천956가구) 입주가 한창이고, 오창 대성 베르힐 587가구는 다음 달 중순께 입주가 시작된다.

후분양을 택한 모충동 포스필(76가구)도 조만간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준공된 지웰시티2차는 지난 24일까지 601가구가 실입주를 마쳤다.

입주지원센터는 1시간 단위로 이사 예약을 받아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동별로 4대의 승강기 중 3대가 이사 전용으로 가동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73 가구가 몰려 '입주 전쟁'이 벌어졌다.

입주 지정 기간은 오는 8월 3일까지인데 하루 평균 30가구 정도 입주하고 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삿짐 업계는 아파트 입주가 몰리면서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소규모 업체를 포함해 50∼60개 이삿짐 업체가 지웰시티2차 입주에 참여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초고층이어서 사다리차는 이용되지 않는다. 품이 많이 드는 승강기 이사다 보니 이용 가격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로 빈집에는 새로운 이사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는 이삿짐 업체로서는 겹경사다.

이삿짐 업체뿐만 아니라 전자제품과 인테리어 업계도 입주민들의 공동구매로 덩달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웰시티2차 입주지원센터는 "이사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성 베르힐은 이날 사용검사 신청이 들어왔다. 보통 사용검사 신청 후 15일 이내에 준공이 나고 이어 입주가 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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