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연구회, '시대사총서' 첫걸음…1∼2권 출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역사연구회(학역연)가 출판사 푸른역사와 함께 '한국역사연구회시대사총서' 시리즈 출간의 첫걸음을 뗐다.
학연연은 총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조선시대사1-국가와 세계'와 두 번째 책인 '조선시대사2-인간과 사회'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1980년대 변혁운동에 동참하고자 1988년 9월 3일 출범한 한역연은 현재 700여명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총서는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로 나눠 시기별로 2권씩 모두 10권이 발간될 예정이며 역사학계 중진 학자 약 60명이 집필을 맡는다.
1권은 '국가'와 '세계'라는 범주 아래 조선의 정치 체제와 신분관계, 조선의 세계인식과 전쟁 등을 다룬다.
2권은 '개인(가족)'과 '사회'를 중심개념으로, 조선의 성리학, 향촌사회, 의식주, 농업문화 전반을 살핀다.
1권 384쪽, 1만7천900원. 2권 356쪽, 1만6천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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