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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 베이징서 '아트슬림 프로모션' 행사 개최 (서울=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고객사, 유통업체, 주요 기관·협회 인사 130여명을 초청해 '아트슬림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아트슬림은 UHD 해상도의 55인치와 65인치 제품의 두께를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7.5㎜와 8.2㎜로 구현했다. 아트슬림 프로모션 행사에서 도우미가 전시된 아트슬림 TV와 스마트폰 두께를 비교하고 있다. 2015.4.16 << LG디스플레이 제공 >> photo@yna.co.kr |
LG전자 카자흐서 문화마케팅 주효…점유율 '껑충'
TV 점유율 61.6%로 배증, 스마트폰은 약 10% 증가
(알마티=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 LG전자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적극적인 문화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며 성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를 보면 올해 초부터 지난주까지 LG전자의 UHD TV 카자흐 시장 점유율은 61.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이에 힘입어 카자흐 전체 TV 시장 점유율 1위(43.3%)를 기록했다.
또 스마트폰 점유율은 지난 2년간 약 10% 증가했으며 세탁기와 냉장고는 지난달 점유율을 각각 44%, 31% 달성해 최대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의 이런 약진은 꾸준한 현지화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카자흐에서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직접 투자한 생산 공장을 보유한 LG전자는 6년째 카자흐 각지를 돌아다니는 이동식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도 후원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카자흐 경제중심지 알마티에서 K 팝 대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아울러 오는 27일에 가수 싸이를 초청해 현지인들의 한류에 대한 목마름을 풀어줄 계획이다.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인 카자흐는 한국드라마와 K 팝 등의 인기로 최근 한류가 뜨겁다.
카자흐에서는 외국어 가운데 한국어의 인기도 영어 다음으로 높아 해마다 한국어능력시험에 500여명이 응시할 정도다.
강호섭 주알마티 LG전자 법인장은 "현지인과 교감을 늘리는 것이 해외진출의 성공을 좌우한다"며 "카자흐가 불황으로 어렵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꾸준한 문화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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