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6개 국립대에 혁신사업비 88억5천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정부가 올해 16개 내외의 국립대학을 선정해 총 88억5천만원의 혁신사업비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립대학의 해당 연도 혁신계획과 전년도 실적을 평가해 우수 대학의 혁신 사업 추진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처음 시행됐다.
올해는 국립대학의 역할과 기능 정립, 대학운영체제 효율화, 대학회계 정책의 3대 혁신분야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설립목적과 규모 등을 고려해 국립대를 거점 일반대학, 지역중심 일반대학, 공학·해양·체육분야 특수목적대학, 교원양성 특수목적대학의 4개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별로 4개교의 혁신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
유형별로 각각 학교당 평균 8억원, 6억원, 5억원, 3억원 수준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최종 지원액은 재학생 규모와 평가점수를 반영해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달 안에 사업 공고를 하고 내달 31일까지 대학별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평가를 거쳐 8월 중순까지 지원 대상학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내년 3월에는 국립대 혁신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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