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민항국, 9월부터 기내서 휴대전화 사용 허가
(타이베이=연합뉴스) 노해랑 통신원 = 오는 9월부터 대만 국적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만 민항국은 여객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민항법 관련조항을 이처럼 개정해 시행키로 했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대만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승객들은 특히 이착륙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시간에 기장의 안내를 받아 전화 통화 외에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도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민항국은 설명했다.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되는 항공편에서는 이를 이용한 개인 통신기기의 사용시간도 확대된다.
에바(長榮), 위안동(遠東), 중화(中華), 푸싱(復興), 화신(華信)) 등 대만의 5개 항공사는 새 안내 매뉴얼을 제작, 오는 9월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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