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엔진 '뉴 미니 JCW' 출시(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6 15: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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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마력·토크 32.7㎏·m 주행성능 향상


강력한 엔진 '뉴 미니 JCW' 출시(종합)

231마력·토크 32.7㎏·m 주행성능 향상



(영종도=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56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과 주행 성능의 '뉴 미니 JCW'가 26일 출시됐다.

미니 JCW(John Cooper Works)는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을 이끈 레이싱 선구자 존 쿠퍼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된 미니의 스페셜 모델이다.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인 뉴 미니 JCW는 새로운 2.0ℓ 4기통 트윈파워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는 32.7㎏·m의 성능을 갖췄다. 이전 JCW 모델보다 출력과 토크가 각각 9%와 23% 향상된 수치다.

연비는 ℓ당 11.9㎞(도심 10.9㎞, 고속 13.5㎞)로 3% 개선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46g으로 3% 감소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1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46㎞다.

외관은 레이싱카의 혈통을 이어받아 주행성능 향상에 중점을 뒀다. 높은 출력에 필요한 냉각 효율성을 위해 차량 전면부의 공기흡입구가 커졌고 기존 안개등 자리에 라디에이터가 추가됐다.

JCW 전용 18인치 경량 알로이 휠과 스포츠 배기시스템을 비롯해 공기역학적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는 것이 미니의 설명이다.

제동 성능을 높이기 위해 브렘보사와 협력한 고정 캘리퍼형 디스크브레이크를 추가했으며 스포츠 서스펜션과 6단 자동 변속기를 갖췄다.

이날 출시행사가 열린 영종도 미니드라이빙센터 트랙에서 체험한 뉴 미니 JCW는 작은 차체에서 강한 힘을 냈다. 상당한 가속성능을 뽐냈으며 노면이 젖어 있었지만 제동력도 뛰어났다.

뉴 미니 JCW에는 코너링 라이트가 포함된 LED 등이 차량 전면과 후면에 기본 장착돼 있다.

인테리어에서는 알칸타라 소재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시트가 고속주행 때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게 해준다.

최적 변속시점이 표시되는 새로운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차량 색상은 JCW 전용 '칠리 레드'와 '레벨 그린'을 포함해 4가지가 있다.

가격은 4천890만원이다.

주양예 미니코리아 이사는 "뉴 미니 JCW는 미니에서 가장 빠르고 파워풀한 서브 브랜드"라면서 "이번 출시는 미니의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브랜드 성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는 뉴 JCW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으로 고난도의 교육 프로그램인 '미니 드라이빙 아카데미 37'을 운영한다.

또 기존 미니를 JCW 스타일의 성능과 외관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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