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협상 난항에 하락세 출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6 16: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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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협상 난항에 하락세 출발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합의가 지연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7% 내린 6,782.75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75% 하락한 11,387.1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62% 떨어진 5,010.22로 각각 개장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끝나는 날이자,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15억 유로를 상환해야 하는 시한이 30일로 임박했지만,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국제 채권단 수장들은 전날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했지만, 이견만 확인하고 회의를 끝냈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또한 결론을 미루고 다음 회의를 27일 열기로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7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 협상 타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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