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개편 주거급여 수급가구 방문
공인중개사무소도 찾아 시장 동향 파악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개편 주거급여 시행을 앞두고 주거급여 수급가구를 방문한다.
다음 달 시행을 앞둔 개편 주거급여는 소득만을 고려해 일정액을 주던 기존 주거급여와 달리 수급자의 주거형태, 주거비 부담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임차가구에는 실질 임차료, 자가가구에는 주택수선비를 지급하는 형태다.
유 장관은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거급여 수급가구를 방문해 주거급여가 개편됨에 따라 받게 되는 혜택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매입·전세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이나 전·월세 자금 저리 대출 등 정부의 다른 서민주거안정정책 등도 소개한다.
개편 주거급여 지급을 위한 주택조사를 수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에게는 주거급여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유 장관은 주거급여 수급가구 방문에 이어 인근 공인중개사무소를 찾아 최근 전·월세 시장에 대한 공인중개사들의 의견을 듣는다.
유 장관은 저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전세가 빠르게 월세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