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메르스 내달초 종식기대"…추가발병 가능성 작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9 0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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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극복' 부산 경제살리기 인파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메르스 위기 극복 범시민 경제살리기 대회'에 많은 시민이 몰렸다. 서병수 시장은 "올 여름 부산으로 와달라'고 호소했다. 2015.6.28 ccho@yna.co.kr

부산시 "메르스 내달초 종식기대"…추가발병 가능성 작아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내달 초에 종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환자가 발생했지만 증세가 발현하기 전에 격리됐고, 코호트격리 됐던 접촉자 대부분이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29일 메르스 접촉자 40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퇴원한 143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격리와 능동감시를 모두 해제했으며, 180번 환자 접촉자 34명만 관리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건국대병원 등 다른 경로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6명도 관리대상에 포함됐다.

180번 환자는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었지만 이달 12일 저녁부터 1인 병실에 격리돼 관리를 받아왔기 때문에 관리자 이외의 추가 접촉자는 없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다.

같은 병실에 있었던 성모(74)씨 역시 자택격리 중이지만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방역 당국은 30일 성씨에 대한 격리조처를 풀 방침이다.

또 좋은강안병원에 있다가 격리 해제된 284명을 관찰한 결과 유사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고 방역 당국은 덧붙였다.

부산대병원에 격리돼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180번 환자의 건강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작은 상황에서 180번 환자만 회복하면 부산지역의 메르스 사태는 늦어도 내달 초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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