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부회장, 미래 청사진 제시
LGU+ "세상의 모든 비디오 모바일로 본다"
"IoT 전용 요금제 출시…2020년 세계 1위 사업자 목표"
이상철 부회장, 미래 청사진 제시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모바일로 세상의 모든 비디오를 감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5년 안에 사물인터넷(IoT) 세계 1위 기업이 된다"
LG유플러스[032640]가 야심차게 제시한 미래 청사진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 사옥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진정한 비디오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2020년까지 IoT 세계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를 가치 창출의 중심에 둔다는 의미인 '미센트릭'(Me-Centric)과 '내 손 안의 생활 혁명'을 모토로 'LTE 비디오포털'과 새로운 홈IoT 서비스를 선보였다.
◇ 13여만편 VOD 제공하는 'LTE 비디오포털'
이번에 출시한 'LTE 비디오포털'은 가입자가 실생활에 필요한 비디오 콘텐츠를 한 곳에서,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신개념 모바일 서비스라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LTE 비디오포털'은 기존의 모바일 IPTV인 U+HDTV(월 5천원)와 유플릭스 무비(월 7천원)를 통합한 데 이어 프리미엄 지식팩(월 5천원)을 추가해 13만여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를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 지식팩에는 15개 언어 교육과정이 담긴 1만여편의 VOD, EBS 수능특강 등 1만2천여편의 학습용 VOD,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1천여편의 해외 다큐멘터리 VOD가 전부 포함돼 있다.
LG유플러스 동영상 특화 데이터 요금제인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에 가입하면 이 모든 서비스를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타사 가입자도 'LTE 비디오포털' 서비스만 별도로 가입할 수 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비디오 요금제 3종 가입자에게 지하철에서 매일 1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지하철 비디오프리'를 9월 말까지 지하철이 아닌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을 시작으로 LTE 서비스를 선도해온 LG유플러스가 'LTE 비디오포털' 출시를 계기로 모든 생활이 비디오로 통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 홈IoT 단말기·앱·요금제 일제히 출시
앞서 가스밸브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가스락과 가정용 CCTV인 맘카로 인기를 끈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스위치, 플러그, 온도조절기, 창문 열림 감지센서, 도어락 등 6종의 홈IoT 서비스를 순차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무선 통신 솔루션 '지웨이브'(Z-Wave)로 집안의 각종 기기를 연결하는 'IoT 허브' 단말기, 홈IoT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IoT@home'등도 내놓았다.
IoT 전용 요금제인 'IoT 무제한 요금제'와 '원바이원(One By One)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야심작이다.
'IoT 무제한 요금제'는 3년 약정으로 월 1만1천원에 핵심 IoT 기기 5종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IoT 기기 가격을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월 7천원으로 프로모션 한다.
또 '원바이원 요금제'는 3년 약정으로 월 1천원에 IoT 기기 1종을 사용하되 월 1천원씩 요금을 추가할 때마다 기기를 1종씩 더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다만 기기 할인 혜택은 없다.
이상철 부회장은 "홈IoT 서비스의 관건은 안전성, 에너지, 비용"이라며 "에너지를 아껴주고 안전을 지켜주는 LG유플러스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통해 2020년 세계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이날 신규 브랜드 'LTE ME' 론칭했다. 'LTE ME'에는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를 가치 창출의 중심에 둔다는 의미인 '미센트릭'(Me-Centric)의 철학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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