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철도 기능안전성 평가 국내 기술로 해결한다
국표원, '국가 기간산업 기능안전 컨소시엄' 출범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그동안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자동차, 철도 등 기간산업에 대한 기능 안정성 평가를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가 기간산업 기능안전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새 컨소시엄은 향후 철도와 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 기능안전 기업 지원 서비스 ▲ 공동 활용마크 개발 ▲ 기능안전 전문가 양성 ▲ 장비 공동 활용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올 하반기부터 관련 기관들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시험평가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의료기기와 로봇, 선박 등 국민 안전과 관련된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컨소시엄 출범으로 그동안 글로벌 인증기관이 장악하고 있던 기능안전 분야 시험평가를 국내 기관이 수행함으로써 비용 절감, 기술유출 방지, 기업 수출 지원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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