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지자체, 송파·부천 등 골목슈퍼 60억 지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9 1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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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지자체, 송파·부천 등 골목슈퍼 60억 지원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나들가게(골목 슈퍼) 육성 사업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서울 송파구, 경기 부천시, 충북 제천시, 경북 포항시, 강원 영월군, 제주 제주시 등 6개 기초자치단체를 '2015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나들가게가 많은 지역을 뽑아 정부와 지자체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은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으로 해왔던 지원을 지역 특성에 맞춰 기초자치단체 중심으로 바꿨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앞으로 3년간 지역별로 5억∼12억원씩 모두 60억원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모델점포 발굴, 점포 건강관리, 교육 등 패키지 사업을 진행하고, 지자체는 해당 지역에서 통용되는 상품권 운영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특화 사업을 벌인다.

중기청은 특히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나들가게 상품권을 도입하거나 사회복지시설·골목상권 식당과 연계해 나들가게 매출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지역 사업을 진행하면 나들가게 발전과 지역 복지·고용 증대를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성인 중기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현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자체 중심의 지원이 이뤄지면 앞으로 나들가게가 더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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