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중앙은행, 프랑화 상승 차단위해 시장 개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9 2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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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a=연합뉴스) 토머스 조던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가 29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국제 금융 포럼에서 스위스 프랑화가 안정될 수 있도록 외환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6.05.29 rhew@yna.co.kr 04823385 Thomas Jordan, President of the Swiss National Bank, SNB, delivers a speech referring to the international financial problems during the Swiss International Finance Forum (SIFF), in Bern, Switzerland, 29 June 2015. EPA/LUKAS LEHMANN EPA/LUKAS LEHMANN

스위스 중앙은행, 프랑화 상승 차단위해 시장 개입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29일(현지시간) 그리스 위기로 스위스 프랑화가 평가절상되지 않도록 외환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토머스 조던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국제 금융 포럼에서 스위스 프랑화가 시장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외환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타게스 안차이거가 보도했다.

조던 총재는 스위스 프랑화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스위스 프랑화의 평가절상은 상품가격을 더욱 오르게 해 수출 주도형 스위스 경제를 해친다며 시장 개입의 이유를 설명했다.

조던 총재는 그러나 안전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는 스위스 프랑화의 급격한 상승을 막도록 어느 정도 규모로 시장에 개입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스위스 중앙은행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만 말했다.

지난 1월 1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에 앞서 전격적으로 1유로당 1.2 스위스 프랑을 유지해오던 최저환율제 폐지를 발표했던 조던 총재가 스위스 중앙은행의 외환 시장 개입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그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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