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 일상에 지친 금요일 밤에는 역시 정글로 떠나야 제 맛이다.
한류스타 김수현의 섬세한 연기(KBS 2TV '프로듀사)도, 세끼 밥 짓는 한가로운 풍경(tvN '삼시세끼')도 우리 눈길을 끌지만, SBS TV '정글의 법칙'이 인도하는 야생의 세계도 그에 못지않게 매력적이다.
30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파워지수(CPI) 6월 셋째 주(15~21일) 집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인 얍(YAP)'(166회)은 CPI 210.8로 전체 프로그램 중 12위를 기록했다.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제도 얍에서 펼쳐지는 '정글의 법칙 인 얍'은 전주보다 16계단 뛰어올라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윤상현, 가수 은지원과 함께 신입 부족으로 합류한 배수빈의 예상치 못한 활약이 돋보였다.
배수빈은 눈앞에 지나가는 열대어 이름까지 맞힐 정도로 물고기에 정통한 모습과 함께 탁월한 생존 능력을 선보였다.
'정글의 법칙'은 '정글 관광 방송'이라는 비판도 받지만, 온갖 프로그램의 공세에도 금요일 밤 지상파 예능의 자존심을 유지하고 있다.
CPI 전체 집계에서는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가 CPI 278로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그 전주 1위였던 MBC TV 예능 '일밤-복면가왕'은 CPI 276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쉽고 간단한 '집밥' 요리법을 소개하는 tvN '집밥 백선생'(CPI 214.3)이 7위로, 전주보다 8계단 상승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누리꾼들의 참여도를 보는 '직접 검색자수'에서는 '복면가왕'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프로듀사'가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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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채널│프로그램│장르│ CPI│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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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KBS2│프로듀사│드라마│ 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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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MBC│일밤-복면가왕│음악│ 2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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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KBS2│후아유-학교2015│드라마│2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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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MBC│무한도전│연예/오락 │2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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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tvN│삼시세끼 정선편│연예/오락 │224.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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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SBS│가면│드라마│223.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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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tvN│집밥 백선생│연예/오락 │214.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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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MBC│우리 결혼했어요4│연예/오락 │214.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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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KBS2│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연예/오락 │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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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MBC│마이 리틀 텔레비전│연예/오락 │211.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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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지상파 3사, CJ E&M 7개 채널 (tvN, Mnet, OCN, OnStyle, STORYON, O’live, XTM)
*장르: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뉴스, 시사, 다큐, 어린이, 스포츠, 1회성 특집, 영화 등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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