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종북논란' 신은미 또 평양행 소식에 '시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30 09: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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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북 논란' 신은미 씨, 평양 재 방문 (서울=연합뉴스) '종북 논란'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추방된 신은미씨가 최근 평양을 방문한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사진은 신 씨가 '6월 28일 평양의 모란봉에서 산책나온 북녘동포 할머님들과 함께'로 공개한 장면. 2015.6.29 <<신은미씨 페이스북>> zjin@yna.co.kr

< SNS여론> '종북논란' 신은미 또 평양행 소식에 '시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북한을 미화한 '종북 콘서트' 논란으로 올해 1월 국내에서 추방당한 재미동포 신은미(54)씨가 최근 또다시 북한에 입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30일 인터넷에서는 대체로 그의 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hyeo****'는 "지금 남북관계 안 좋은 거 뻔히 아는 데 평양 가서 희희덕거리네? 평양을 가지 말고 국경지대나 북한 시골마을을 갔었어야 느끼는 게 있겠지! 당연히 평양은 선전용 도시라 모든게 좋지"라고 비난했다.

다음 이용자 '꼬바나'는 "내부 갈등을 만들고, 분란을 일으켜 적을 이롭게 하는 여자. 그냥 거기서 살아라"고 비꼬았다.

누리꾼 'Funny YD'는 포털 다음에서 "개인적으로 이 친구를 추방한 거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 친구의 활동에 있어서는 별로 동의할 부분을 찾을 수 없다. 이런 사람을 괜히 추방해서 인지도만 높여준 거지"라고 주장했다.

"혼자 잘 지내다 오지 말구, 북한 기아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봐요"(john****), "관심 받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상대하지 말아야 합니다"(tyuu****), "한국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한다"(saen****) 등의 글도 올라있다.

반면 네이버 이용자 'rnse****'는 "우리 모두에게는 여행할 자유가 있다. 남한 사람은 북한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야 하고, 북한 사람도 남한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 아이디 'spartacus'는 "이 사람 자유지 뭘. 이분은 미국인인데 북조선을 좋아하건 남한을 좋아하건 어딜 가건…"이라는 의견을 냈다.

신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는 평양'이라는 제목으로 "저는 일본강연을 마치고 지금 북한에 와 있다" "심 카드를 샀더니 인터넷, 국제전화 모두 가능하다. 너무 바삐 다니느라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틈나는 대로 북녘 동포들의 모습을 전하겠다"는 등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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