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외신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마잉주 총통의 모습 |
마잉주 총통, 내달 미국 경유 중남미 3개국 순방
"마 총통 모교인 미 하버드대 연설 있을 듯"
(타이베이=연합뉴스) 노해랑 통신원 =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이 다음 달 중순 미국을 경유한 중남미 지역 수교국 순방에 나선다.
대만 총통부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마 총통이 다음달 11∼18일 미국 보스턴을 거쳐 도미니카, 아이티, 과테말라 등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가 30일 보도했다.
총통부는 이번 순방에서 방문국과 우호증진 외에 태양에너지, 의료, 농업 등 산업분야의 협정체결을 위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 총통은 일정 첫 날인 11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자신의 모교인 하버드대를 방문해 대만의 평화 우선 외교정책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관계를 주제로 한 연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취임 이후 11번째 해외방문을 앞둔 마 총통은 이로써 임기내 대만의 22개 수교국을 모두 방문한 첫 지도자로 기록되게 됐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