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지상파 방송매출 격차 확대…PP 6조3천억·지상파 4조
방통위, 330개 방송사업자 2014년 재산 상황 분석 자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해 종합편성채널과 홈쇼핑채널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사업 매출이 2천30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지상파와의 매출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 공표한 330개 방송사업자의 '2014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 사업자의 지난해 기타사업 매출을 제외한 방송사업 매출은 13조2천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천151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1천970억원으로 전년보다 6.7%(857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방송사업 매출을 매체별로 보면 PP는 6조3천67억원으로 전년보다 3.8% 늘었다. 이 중 홈쇼핑을 제외하면 2013년 2조6천611억원에서 지난해 2조8천340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지상파는 2013년 3조8천963억원에서 지난해 4조49억원으로 2.8% 늘어나는 데 그쳐 PP와의 매출 격차가 2013년 2조1천여억원에서 지난해 2조3천여억원으로 더 벌어졌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2013년 2조3천792억원에서 지난해 2조3천462억원으로 1.4% 줄었다.
전체 방송사업 매출을 수익원별로 보면 홈쇼핑방송 매출이 3조4천728억원(26.3%), 광고 매출이 3조2천899억원(24.9%), 지상파·유료방송사 수신료 매출이 2조565억원(15.6%)으로 전체의 약 3분의2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프로그램 판매·제공 매출,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 협찬매출 등이다.
이 중 방송광고 매출은 3조2천899억원으로, 광고시장에서 모바일 등 타매체와의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5.4%인 1천864억원 감소했다.
전체 방송광고 시장에서 지상파의 비중은 2010년 66.3%에서 지난해 57.7%로 줄어든 반면 PP의 비중은 같은 기간 29.5%에서 37.3%로 늘었다.
수신료 매출은 2조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줄었다.
방송사업매출 대비 제작비 투자 비율은 지상파가 2011년 65.7%에서 지난해 71.5%로 늘어난 반면 홈쇼핑을 제외한 PP는 2012년 49.8%에서 지난해 43.2%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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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2010년 │ 2013년 │ 2014년 ││2013년대비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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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유율 │ 증감액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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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6,497 │ 38,963 │ 40,049 │ 30.3%│ 1,085│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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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19,285 │ 23,792 │ 23,462 │ 17.7%│-33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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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3,515│ 5,457│ 5,532│4.2%│76│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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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39,602 │ 60,756 │ 63,067 │ 47.7%│ 2,311│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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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 21,616 │ 34,145 │ 34,728 │ 26.3%│582│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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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제외│ 17,986 │ 26,611 │ 28,340 │ 21.4%│ 1,728│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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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145│95│104│0.1%│9│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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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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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100,258 │129,063 │132,214 │ 100.0% │ 3,151│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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