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한·중 온실가스 감축안에 "환영한다" 평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1 0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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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반기문, 한·중 온실가스 감축안에 "환영한다" 평가



(유엔본부=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우리나라와 중국 정부가 각각 유엔에 제출한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방안을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기여"라고 평가했다.

반 총장은 성명에서 "두 나라가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방안은 전 세계적 차원에서 새로 마련하고 있는 새 기후변화 체제에 도달하기 위한 중대한 기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각각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반 총장은 "다른 나라들도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서둘러 제출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우리 정부는 2030년의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보다 37% 감축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확정해 유엔에 제출했다.

중국은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를 제시하는 대신 2030년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보다 60∼65% 줄이겠다는 목표안을 내놨다.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의 25%를 차지한다.

유엔은 올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각국이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를 토대로 신기후체제 합의문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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