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암, 상대 잘못 골랐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1 0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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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 퇴원…지지자들에게 감사 표시
△ '한국사위' 미 메릴랜드 주지사 "암 투병" (애나폴리스 AP/볼티모어 선=연합뉴스) '한국 사위' 래리 호건(59)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자신의 림프종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고 있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주도인 애나폴리스 주지사 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상당히 진행되고 매우 공격적인 비 호지킨림프종(non-Hodgkin Lymphoma)암 3기 진단을 받았다"며 "곧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인 유미(왼쪽) 여사 등 그의 가족들이 배석해 있다.

암 투병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암, 상대 잘못 골랐다"

내일 밤 퇴원…지지자들에게 감사 표시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림프종 암과 투병 중인 래리 호건(59) 메릴랜드 주지사는 30일(현지시간) "암이 상대를 잘못 골랐다"며 강한 투병의지를 보였다.

한국계 부인을 둬 평소 '한국 사위'를 자처하는 호건 주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4시간 화학요법 치료에 들어간 지 나흘째를 맞는데 나 스스로 여전히 아주 강함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밤 병원에서 나와 집으로 간다"고 전했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27일부터 메릴랜드 대학 병원에서 항암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호건 주지사는 "(지지자들의) 사랑과 지지, 기도를 느낄 수 있다"면서 "이는 내게 세상의 전부이자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이라며 지지자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호건 주지사의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는 전날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시 오리올즈 구장에서 몇몇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우 강한 화학요법을 받고 있음에도 너무나 '포지티브'(positive·긍정적)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남편의 투병 소식을 전했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22일 메릴랜드 주 주도인 아나폴리스 주지사 관저에서 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상당히 진행되고 매우 공격적인 비 호지킨림프종(non-Hodgkin Lymphoma)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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