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교육공동체 권리헌장 제정"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일 "학생 인권, 학부모 교육권, 교권을 조화롭고 균형 있게 보장하고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공동체 권리헌장'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의원 발의로 준비 중인 교권조례, 학습 선택권 조례 등과 상충하지 않으면서 서로 존중받는 공존·공영의 학교문화를 세워가는 바탕이 될 선언적이고 원론적인 헌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찾아 키워주는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시·군에 설치하고 진로진학지원센터 설립을 구체화하는 한편 협력과 나눔, 배려가 중심인 학교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그러면서 "지난 1년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것이 소통"이라고 강조한 뒤 "교육 주체들과의 온·오프라인 정책 토론 활성화', '행복교육 모니터단 운영', '학부모 기자단 운영' 등을 통해 정보를 개방하고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또 "▲ 학교혁신을 통한 공교육 내실화 ▲ 안전하고 평화로운 생태·환경 조성 ▲ 존중과 협력의 노사 문화 조성 ▲ '청렴 행정' 강화 ▲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한 교육역량 강화 등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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