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방지역 농수산물 군납 확대키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1 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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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방지역 농수산물 군납 확대키로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방부는 군부대가 주둔한 전방 지역 농어민을 지원하고자 이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의 군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접경지역 생산 농·축·수산물의 군납 품목 지정 및 원품 사용업체 인증·관리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이날부터 시행했다.

'접경 지역'은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NLL)에 가까운 15개 시·군을 말한다.

고시에 따르면 이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지역 군부대에 우선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요청할 수 있다.

또 이들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을 원료로 만들어진 가공식품도 군납 계약을 체결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접경지역은 대단위 군부대가 주둔해 지역 경제 발전이 제약되는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접경지역 주민 지원 제도를 통해 민·군 상생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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