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빈곤퇴치 어떻게 할 것인가'…NGO 포럼 열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1 14: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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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빈곤퇴치 어떻게 할 것인가'…NGO 포럼 열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구촌 빈곤을 어떻게 퇴치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은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사랑의열매회관 대강당에서 '제4회 포스트-2015 시민사회 정책포럼'을 열었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와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GCAP-Korea)가 공동 주관하고,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협력했다.

2014년 7월 유엔은 올해까지의 빈곤 퇴치 목표인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대체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발표했다.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이뤄져 있다.

MDGs의 목표 중에서 여전히 달성되지 않은 빈곤 근절, 여권 신장, 성 평등 촉진 등의 의제가 재선정됐으며 양질의 교육 보장,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국가 내·국가 간 불평등 완화,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등은 이전 목표의 한계점을 보완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제안에 대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정부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 25∼27일 열리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최종 목표가 채택될 예정이다.

국내 시민단체(NGO)들은 2013년 처음으로 '포스트-2015 정책포럼'을 열어 그 결과를 정부에 제안했다. 올해도 SDGs 준비 과정과 협상에 참여하는 정부 대표와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시민사회단체 및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앞으로 과제를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포스트-2015 정부 간 협상의 주요 내용과 결과', 이성훈 KoFID 운영위원장은 '포스트-2015 정부 간 협상 내용에 대한 국내외 시민사회의 입장'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남부원 KCOC 부회장(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의 사회로 양수길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한국포럼 상임대표, 임홍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고계현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조영숙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센터장, 남상은 한국월드비전 옹호팀 팀장이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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